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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올해 반도체 소자 출하량 역대 최고 예상…전년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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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반도체 소자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반도체는 올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 하면서 당분간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소자 출하량이 1조1353억개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소자 출하량이 1조개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조460억개와 지난해 1조15억개 이후 세번째다.

자료 = IC인사이츠

자료 = IC인사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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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는 전 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다. 1978년 전 세계에 326억개가 출하된 이후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개를 넘어선 상태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새로운 시장 동력이 있어 더 많은 반도체 수요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하될 반도체 소자를 제품별로 살펴보면 광전자·센서·개별소자(OSD)의 비중이 67%를 차지해 IC(33%)에 비해 두배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개별 반도체(Discrete devices)가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광전자(Optoelectronics)가 26%, 아날로그 IC 반도체(Analog IC devices)가 18%의 비중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올해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네트워크 및 클라우딩 시스템, 비접촉 시스템, 자동차용 부품, 5G 등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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