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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올림픽선수촌, '재수' 끝에 정밀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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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도전 끝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8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D등급(53.37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으로 결정됐다고 통보 받았다.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 시공사선정 등 재건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재건축의 경우 D·E 등급을 받아야 한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으로 공공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1988년 준공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대단지(5540가구)로 강남권 재건축의 대어 중 하나로 불린다. 2019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모임은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모아 지난해 7월 송파구청에 안전진단을 재신청했다.


2년 사이 희비가 갈린 것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안전성' 항목 영향이다. 당시 구조안전성 항목에서 B등급(81.91점)을 받았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이번 용역결과 74.74점을 받았다. 표본도 모두 바뀌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아파트측에서 더 열악하다고 주장하는 동이 있었고, 그런 것을 포함해 11개 표본동을 새롭게 추출했다"고 말했다.

송파구청은 아파트측과 협의해 조만간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2차 안전진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또는 시설안전공단이 용역이 안전진단 매뉴얼에 맞게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검토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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