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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꺼내나…美전문가 "자산 조정나설 듯"

최종수정 2021.03.02 14:06 기사입력 2021.03.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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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채권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 억제 의도
CNBC "시장의 인플레 우려 잠재울 효과적인 대책"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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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최근 미 국채 장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안정화를 위해 채권 자산을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가 채권 금리 안정화 차원에서 자산 구성을 변경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채 10년물 금리 등 장기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이러한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Fed의 조치 중 하나로 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자산 조정 방식인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거론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작전은 지난 2011년 미국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Fed가 실시한 재정 정책으로서 단기 채권을 대거 매도하고 같은 규모의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이로써 단기 금리는 끌어올리는 대신 장기 금리의 상승세는 억제하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조치가 예상되는 이유로 최근 미 국채 장기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인플레 우려가 제기됐고 지난주 미 증시가 타격을 입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에 Fed가 대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마크 카바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는 "트위스트 정책이 채권 금리를 안정화하고 시장의 인플레 우려를 잠재울 방법"이라며 "Fed로서 이보다 더 효과적인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FOMC 회의에서도 자산 구성 변경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CNBC방송은 이날 "당시 회의에서 재무부의 자산 매입 규모는 늘리지 않으면서도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초과지급준비금(IOER) 금리 인상도 Fed가 시행할 조치라는 예상이 나온다. IOER 금리를 인상하면 시중 은행은 Fed에 더 많은 준비금을 쌓게 되며 이는 연방기금 금리를 비롯한 주요 단기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시중 통화량을 적절히 통제해 인플레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RSM의 조세프 브루스라스 선임 경제학자는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Fed가 최근 시장의 인플레에 대한 과도한 불안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Fed가 트위스트 작전, IOER 금리 조정 등의 추가 조치를 내놓는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분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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