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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GM보다 中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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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보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의 지분 8.2%(약 2억32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방송이 전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GM 보유 지분율 3.7%보다 많은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08년부터 비야디 지분을 보유해왔다. 비야디는 1995년 휴대폰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해 2002년 친촨자동차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기차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해 1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경쟁사 니오의 판매대수(4만37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 기준 8위를 기록했다. 비야디의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00% 이상 급등한 반면 GM의 주가 상승폭은 65%에 그쳐 버핏의 선택이 옳았음이 입증됐다.

GM은 매출 면에서는 비교 우위지만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은 열세에 처해 있다. 지난달 GM은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 회사로 완전 변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은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30조2000억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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