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갑질 규탄’ 충남도 공무원노조, 갑질·폭언 국장실 폐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충남도청 미래산업국장실 출입문이 의자와 책상 등으로 폐쇄돼 있다. 도 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미래산업국장의 갑질, 폭언을 규탄하며 당사자의 직접 사과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충남도청 미래산업국장실 출입문이 의자와 책상 등으로 폐쇄돼 있다. 도 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미래산업국장의 갑질, 폭언을 규탄하며 당사자의 직접 사과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 공무원노조가 충남도청 건물에 미래산업국장실을 폐쇄했다.


24일 도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의자와 책상 등을 국장실 출입문 앞에 쌓고 갑질 규탄대회를 열었다.

앞서 노조는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일삼은 미래산업국장을 규탄한다는 입장 발표와 함께 전날 국장실 출입 폐쇄를 예고했다.


노조원들은 규탄대회에서 ‘국장 갑질을 조사하라’, ‘갑질을 눈감은 집행부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미래산업국장은 이날 외부 출장일정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국장에게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인신 모독성 발언과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문서를 던지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도 기획조정실장과 자치행정국장 등은 노조 측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현재 미래산업국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집행부가 나서 미래산업국장의 갑질 행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미래산업국장의 갑질로 다수 직원이 심적 고통을 호소해 왔다“며 ”갑질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 우선 사무실을 폐쇄조치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갑질 논란을 야기한 미래산업국장은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다 2019년 인사교류로 도에 전입했다. 인사교류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