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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3일 만에 완판…쿠팡이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를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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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저격 ‘클린뷰티’ 철학에 고객 호응…월 매출 2.5배 이상 성장

#대학생 김유리(가명) 씨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겪으며 부쩍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커졌다.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제한과 불안을 경험 하면서다. 이 때문에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조금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 요소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는 ‘가치 소비’에 눈을 돌렸다. 최근에는 유기농 식재료와 ‘에코 패션’에 이어 오픈 마켓에서 화장품을 살 때도 건강한 성분과 ‘친환경’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게 됐다.


뷰티 콘텐츠 커머스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 이헌주)’은 이 같은 ‘클린뷰티’ 트렌드에 힘입어 자사(PB) 브랜드 ‘바디버든 프로젝트’의 바디 클렌저를 오픈 3일만에 전량 완판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쿠팡 생필품 행사를 통해 진행됐다.

오픈 3일 만에 완판…쿠팡이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를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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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밀에 따르면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는 환경 호르몬과 화학물질처럼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를 줄여 삶의 안정을 찾아주자는 목표를 가졌다. 바디 클렌저에도 파라벤이나 인공 향료, 인공 색소 등 피부와 건강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았다. 용기도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것을 사용하며, 완충제까지도 자연과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를 쓴다.

바디버든 프로젝트의 ‘클린 뷰티’ 철학에 공감하는 고객 호응도 뜨거워, 당초 열흘 간 판매하려 했지만 3일 만에 모든 수량이 마감됐다. 특히 디밀에서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인수한 이후 쿠팡 발주량은 전월 대비 300% 늘었고, 월 매출 규모도 인수 직전보다 2.5배 이상 커졌다. 구매자의 84%가 만점을 줄 정도로 만족도도 높다.


디밀은 지난 해 12월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시너지플래닛츠를 인수했다. 단순히 경영권을 가져오는 차원을 넘어 BBP를 전략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한 현대홈쇼핑을 통한 바디버든 프로젝트 제품 판매도 계획하는 등 자사 브랜드 사업의 핵심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디밀 브랜드 사업부를 총괄하는 권기백 CSO는 “클렌저 등 뷰티 제품과 더불어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주방 세제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올해 쿠팡에서만 총 76종에 달하는 신제품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크리에이터 마케팅과 쿠팡 파트너십, 현대홈쇼핑 방송 판매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250% 이상 성장한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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