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친환경 캠페인 리턴투 그린(RETRUN TO GREEN) 일환
우수고객 '기부하기' 선택하면 배송박스, 포장재 등 폐기물 줄여
오프라인 매장 축산장르 213% 신장, 온라인몰 코로나 용품 소비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AK플라자가 설 명절을 맞아 우수고객에게 지급하는 명절 선물에 '기부하기'를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AK플라자는 매년 명절 우수고객에게 한우·굴비·과일·그릇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증정해왔다. 이번엔 '선물 대신 선함' 행사를 통해 고객 이름으로 친환경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도록 했다. AK플라자가 2018년부터 진행해온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부하기'를 선택할 수 있는 우수고객은 최상위 등급인 'E-DIAMOND' 부터 'PLATINUM+' 등급까지다. 2월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기부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유선으로 AK플라자에 신청할 수 있고 향후 기부가 완료되면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기부하기를 선택하지 않고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최상위 등급(DIAMOND 이상) 고객 중 한우 정육 제품을 선택한 고객의 경우 현물 사은품을 백화점에 직접 방문 수령하면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포장재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AK플라자는 한우 정육 제품을 방문해 수령하는 고객에게 현장에서 '정육 300g'을 추가로 증정해 고객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AK플라자가 월초부터 진행한 온·오프라인 명절 선물 세트 사전 판매에선 AK플라자(오프라인)와 AK몰(온라인) 모두 관련 매출이 각각 40%,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명절마다 인기가 높은 축산 장르가 213%, 농산 장르가 391%로 크게 신장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이전 보다 위생관련 생활·건강 용품이 338%, 집콕 생활을 위한 리빙 용품 46%, 신학기 유아동 용품도 47% 신장하는 등 명절 관련 소비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매출이 상승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나눔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이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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