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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총리 '쉰 목소리' 건강 우려…"필요한 검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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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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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5일 국회에서 목소리가 쉰 모습을 보여 건강 우려가 제기됐다. 스가 총리는 관련해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쉰 목소리로 답변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가와 준야 중의원이 몸 상태를 묻자 스가 총리는 "목이 아파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뿐, 지극히 괜찮다"고 답변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의 몸 상태에 대해 "몸 상태에 특별히 이상이 없고, 공무에 지장이 없다"고 거듭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토 장관은 "목에 통증이 있고, 기침이 나오는 것"이라며 총리관저 의무관과 상담하면서 필요한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필요한 검사는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 검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에서 전 국민 접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보하는 시기에 대해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6월 확보를 '예상한다'는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 장관과의 발언과는 달라 혼선이 초래된다는 지적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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