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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쎌틱에너시스, 롯데보일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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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쎌틱에너시스, 롯데보일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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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성산업의 보일러 제조 전문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는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보일러 대리점과 고객들에게 대성쎌틱의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게 돼 가정용 보일러 시장 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대성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롯데 보일러 120개 대리점 영업 및 고객 애프터서비스(A/S)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롯데보일러 대리점 인수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대성의 기술적 노하우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사업철수에 따른 소비자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산 1호 가정용 보일러 제작 업체로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롯데 보일러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가정용 보일러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성쎌틱은 7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전문 기업 대성산업의 계열사로서 프랑스 샤포토에모라로부터 국내 최초로 가스보일러를 도입해 보급했으며, 최근에는 가정용 보일러 부문 에너지 위너상 수상, 미국 위생 협회(NSF) 인증 획득 등으로 독보적인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 보일러 인수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성쎌틱은 이미 300여 개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고 해외부문에서도 2018년 중국 공장을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내 롯데 보일러 유통망 흡수를 통한 해외 시장 확장에도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성쎌틱은 롯데 보일러 제품과 관련한 고객 상담, A/S 접수, 부품 수급 등도 문제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제품 특성상 겨울철 서비스 문의와 A/S가 집중적으로 예상돼 기존 롯데 보일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국내 보일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더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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