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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F시장 확대 예고

최종수정 2021.01.11 10:49 기사입력 2021.0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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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PE 전담한 유상현 전무 PEF2부문장 취임
조직개편 통해 PEF 확대 집중 예고

멈추지 않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F시장 확대 예고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참여형사모펀드(PEF) 확대에 나선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안성우 대표가 이끄는 PEF부문에 더해 미래에셋대우 에서 사모운용(PE)을 전담한 유상현 전무가 PEF2부문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PE는 운용사 내 독립된 PEF 전문운용부문으로 2004년 처음으로 국내에 PEF를 도입했다. 경영권을 인수해 매각하는 기업인수(buyout)부터 기업과 제휴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성장자본투자(Growth Capital)와 기업 재무구조 개선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PEF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PEF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 PEF부문의 대표 성공 사례는 2011년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을 보유한 글로벌 1위 골프 제조기업 아쿠쉬네트 투자가 꼽힌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세계 유수 기업을 인수한 첫번째 사례다. 2017년 뉴욕거래소에 종목명 'GOLF'로 상장 시켰다. 투자자들은 이 거래로 10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대형 토종 PEF 해외 투자 중 가장 높은 내부수익률(IRR)로 꼽힌다. 내부수익률은 투자금의 연환산수익률을 의미한다. 이 거래는 파이낸셜 아시아에서 '한국 연내 최고 거래(Best Korea Deal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1위 항공 및 방산 관련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주요주주들과 공공으로 경영권 매각 추진 후 시장 상황에 맞춰 기업공개(IPO)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 결과 5년만인 2014년 IRR 29.3%로 투자금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한 바 있다. 포스코특수강도 생산설비 증설 및 베트남 등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대주주인 포스코 그룹과 동반매각, 1년 반만인 2015년 IRR 20%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14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파트너스1호를 약 6년 동안 투자해 IRR 18.3%를 달성ㅇ하는 등 약 15개 투자회사를 IRR 10~50%로 회수했다.


최근에도 꾸준히 거래를 진행 중이다. 2018년 2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사 중국 '론디안' 투자가 대표적이다. 연간 4만5000톤의 동박을 생산하며 생산역량 만으로는 세계 1위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생산 인프라에 1700억원을 투자했다. 시장가치는 실적 상승에 따라 투자 대비 2배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투자를 진행한 '임파서블푸드'는 식물성 대체육 개발 및 제조회사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이 투자한 바 있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7년 42억달러(약 4조6108억원)에서 2025년 75억달러로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외에도 차헬스케어, HK이노앤, 서울공항리무진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PEF부문 누적운용 규모는 3조943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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