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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명 조기 발견한 수도권 임시검사소… "운영기간 연장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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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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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효과를 높이 사며 운영기간 연장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성탄절이었던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3983건의 검사가 진행돼 1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 1132명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1104명 중 10.4%다.

지난 14일 처음 문을 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감염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1140명이다. 총 검사 건수 44만5591건 대비 확진자 비율은 0.26%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임시검사소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도 일부 검사를 받고 있고, 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등도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일반 지역 주민과 그 외 검사자를 분리해 검사 양성률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경증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만 받고 넘어갔거나 위험요인에 노출됐던 사람들이 조기에 확진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라며 "현재 임시선별 검사소 운영 기간 연장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하루 시행된 검사 종류를 보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3만2957건으로, 전체의 약 97%를 차지했다. 이외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25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999건이 각각 시행됐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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