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간 네트워크 연결, 공동생산·마케팅 등 협업 지원
중기부,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컨소시엄별 3년간 최대 64억 지원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정부가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유통·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한 협업기업 등 희망 사업자를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입기업의 경우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고기능 부품을 모듈형태로 공동 수주 후 가치사슬 기업들과 공동·분담 생산의 일괄 수주체계를 구축하고, 협업기업 간 제조·납품·재고 등의 정보를 공유 및 통합 관리해 시장 수요에 유기적인 생산 대응체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유통·마케팅 업체가 확보한 판로를 공동 활용해 제조기업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 확대 등 협업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혁신 선도기업을 비롯한 협업 중소·중견기업 등 15개사 이상의 제조기업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할 기획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으로 유연하고 최적화된 협업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공정 중심의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설계·판매·AS 등 제조 전반에 걸친 연계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상생협력과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총 3년간 최대 64억원을 각각 투입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년도는 체계적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하고, 2·3차년도는 온라인 기반의 ▲통합관리솔루션 ▲플랫폼 ▲기업 간 연계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컨소시엄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클러스터 개별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기반의 공정혁신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7000만원, ▲2억원, ▲4억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도 추가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제조 시너지 창출이 중요한 때"라면서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제조혁신을 개별공장 중심에서 생태계 측면으로 확장해 스마트공장 보급의 질적 고도화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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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의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접수는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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