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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안전결제' 중고거래 범죄 기승…35만원짜리 사려다 1500만원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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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JTBC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JTBC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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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JTBC는 사기범들이 만든 가짜 사이트를 통한 피해 추정액이 200억 원, 피해자는 12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5만 원짜리 물건을 사려다가 1500만 원을 결제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태블릿PC를 구매하려던 한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A씨는 지난 6일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팔 사람과 연락했다.


판매자가 안전거래를 제안했고, A씨는 평소 쓰던 안전결제 사이트와 똑같아 의심 없이 거래를 진행했다.

A씨는 "(상대가) 세상이 흉흉하니 안전결제로 거래를 하자고 하면서 안전결제 링크를 줬다"면서 "그 안전결제 링크가 나이스페이라고, 제가 평소에 자주 쓰던 사이트여서, 저는 큰 의심 없이(거래했다)"고 설명했다.


21일 JTBC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JTBC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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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A씨는 35만 원을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수수료를 넣지 않아 오류가 났다며 다시 해달라고 요구했다.


돈을 돌려달라고 해도 판매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또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A씨는 1시간 사이 이런 방식으로 1500만 원을 보내게 됐다.


현재 A씨와 같은 피해자들은 판매자가 사용한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로 사례를 모으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모인 피해자들은 1200명을 넘겼다.


이들은 피해 시기 등을 볼 때 지난 1년간 이어진 사기로 의심하고 있다.


또 피해 금액은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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