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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홈센타홀딩스, 대구·경북 신공항 SOC 선점 위해 대규모 증자

최종수정 2021.02.23 06:55 기사입력 2020.12.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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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홈센타홀딩스 가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증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레미콘·아스콘 시장 수요를 확보하는 데 자금을 투자한다.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홈센타홀딩스는 구주 1주당 신주 0.504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35억원을 조달한다. 신주 발행가는 787원이며 총 4256만주를 발행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에 맞춰 시설 투자= 조달한 자금 중 1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 채무를 상환하는 데 160억원, 운영자금으로 75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홈센타홀딩스는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건축자재 업체다. 2016년 9월 레미콘제조 사업부문을 홈센타로 분할하고 존속법인은 홈센타홀딩스로 상호 변경해 지주사가 됐다. 보광산업과 에이치씨보광레미콘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홈센타홀딩스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구축하면 필요한 사회기반시설(SOC)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투자를 통해 SOC의 기본인 아스콘 및 레미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 8월 이전지를 확정했다. 2023년까지 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된다. 이후 2024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건설을 완료한 후 동시 개항한다는 목표다.


이전지 지역에 약 200만평 규모의 공항신도시와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신도시에는 상업, 교육시설도 건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센타홀딩스는 여기에 맞춰 공항 인접지역에 레미콘 및 아스콘 공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00억원 중 70억원은 내년에, 나머지 30억원은 2022년에 투입할 예정으로 신규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을 매입하는 데 사용한다. 홈센타홀딩스는 이를 통해 레미콘사업과 아스콘사업에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차입금 상환 160억원…최대주주 지분은 소폭 '강화'=홈센타홀딩스는 채무상환에 160억원과 운영자금에 7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상환하는 차입금은 대부분 단기차입금으로 내년 하반기에 만기가 몰렸다. 세부적으로는 6억2500만원 규모의 차입금을 내년 4월에 상환한 후 7월에는 50억원, 10월 23억7500만원, 12월 8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홈센타홀딩스의 총 차입금은 1203억5100만원이다. 이 중 장기차입금과 단기차입금은 각각 232억원과 718억원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이 130억원에 그쳤다. 연결과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각각 141.02%, 135.5%다. 지주회사인 홈센타홀딩스는 자기 자본 대비 2배 이상의 부채를 보유할 수 없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0년 3분기 보유한 현금 및 금융자산을 고려했을 때, 단기차입금의 만기 연장 또는 재차입이 어려울 경우 유동성위험 발생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측은 유상증자에 100% 참여할 계획이다. 홈센타홀딩스 최대주주인 박병윤 대표가 보유한 지분율은 16.22%(1380만9270주)다. 특별관계자 보유 주식을 합하면 52.72%(4487만312주)다. 배정받는 신주 물량에 100% 참여하기로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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