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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중미 관계 전략적 틀 만들어야…건설적 교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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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1일 "중미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국은 미국과 모든 층, 영역에서 깊이 있고 건설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화 재개'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면서 막판까지 대중 압박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미국 내부 반(反)중국 세력의 역행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국무위원은 이날 '2020년 국제정세와 중국 외교' 주제 포럼 기조연설에서 "올해 미·중 관계는 미·중 수교 40여년 만에 가장 심각한 국면이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국무위원은 미국이 '일방주의'를 밀어붙이며 국제 시스템을 위협했다고 지적하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중국을 비방하고 불합리한 제재를 부과해 '이데올로기 대립'을 일으키며 세계를 '신냉전'의 심연으로 몰아넣으려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 같은 태도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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