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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조광한시장, 경기도 감사 성실히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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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조광한시장, 경기도 감사 성실히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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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남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출신 국회의원들에 이어 남양주시의회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를 향해 '공복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집권 여당의 시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통감한다"며 "남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광한 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의 경찰, 검찰의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남양주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조 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를 향해 ▲공직자의 품위 유지와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 즉각 중단 ▲경기도 감사, 사법기관 조사에 대한 겸허한 수용 ▲남양주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속한 시정 안정화 노력 등을 당부했다.


앞서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남양주갑)ㆍ김한정(남양주을)ㆍ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남양주시에서 불거진 채용비리, 공무원 선거개입 등과 관련해 경기도 특별감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남양주시에 대한 검찰 및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의 행정감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민주당 당원으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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