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너도 나도 드라이브스루' 스타벅스·맥도날드 질주…롯데리아 잰걸음·폴바셋 진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외식업계가 경쟁적으로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무리한 점포 확대는 지양하지만 전국 곳곳에 드라이브스루 매장만큼은 공을 들여 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 가속화에 가장 적합한 매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해외 브랜드가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는 부랴부랴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최근 인천에 드라이브스루 매장 주안DT점을 오픈했다. 올해 들어서만 41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2012년 9월 국내 첫 번째 드라이브스루 매장인 경주보문로DT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27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한다. 매장은 서울 지역 (15개), 경기 지역 (80개), 그외 지역 (179개)에서 운영중이며, 전체 매장 중 약 18% 비중을 차지한다.

폴바셋 드라이브스루 매장.

폴바셋 드라이브스루 매장.

원본보기 아이콘

토종 커피전문점도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폴바셋은 지난달 말 전주에 첫 번째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열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김용철 폴바셋 대표는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바셋 드라이브스루 1호점은 전주 외곽에서 전주 시내, 한옥마을 등 중심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폴바셋은 12월에 제주 지역에 드라이브스루 매장 2호점을 낼 방침이다.


이디야는 2019년 8월 '여수한재DT점'을 오픈해 드라이브스루 1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여수한재DT점'은 여수의 대표적인 주거 및 상업지인 여서 지역과 관광지인 돌산도 사이에 위치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에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를 검토중이다. 1300여개 매장에서 10개 매장을 드라이브스루로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 역시 매장 확대를 꾸준히 진행중이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

원본보기 아이콘


햄버거업계는 한국맥도날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410개를 운영중이며, 이중 60%가량인 260개가 드라이브스루다. 지난 8월에 고양삼송DT점을 열면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버거킹 역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해 6월 400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총 403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이중 85개가 드라이브스루다. 버거킹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 증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확대중"이라고 설명했다.


토종 브랜드 롯데리아는 전체 매장 1330개 중에서 40여곳을 드라이브스루로 운영중이며 계속 확대할 방침으로 출점 지역 등을 활발하게 검토중이다.

한편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자동차가 출입해서 출차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지 면적 규모가 충족되어야 하는 입지 조건의 제약이 있으나,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상권에도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일반 매장처럼 체류 공간도 갖추면서 드라이브 주문 공간을 통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서 일반 매장보다 고객 이용 편의성이 증대돼 평균 20%가량 매출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