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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세번째 명도집행…집행인력-교인 충돌로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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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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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보상금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여온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26일 다시 시작됐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집행인력을 보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나 교회 신도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부상자도 나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집행 인력과 교회 관계자 등 총 4명이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은 구급차와 탱크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5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강제철거가 가능해지면서 조합은 6월 두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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