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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프가니스탄 미군 주둔 지지..지역 안보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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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이 전반적인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 방송 ‘로시야 1’에 출연해 “처음부터 미군의 아프간 주둔에 찬성했고, 이와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도 찬성표를 던졌다”며 “나는 여전히 아프간 내 미군 주둔이 러시아의 이익에 역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미군의 아프간 주둔은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들의 퇴장은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의 존재에 맞서 싸울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러간에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된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진행되는 미군의 활동을 반테로 활동으로 간주한다”며 “미국으로부터 받은 많은 정보가 러시아 내 여러 테러 행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고, 우리 역시 똑같이 공유하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프간에 남아 복무하고 있는 소규모의 ‘용감한 남녀’ 장병들을 크리스마스까지 집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연말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현재 아프간 주둔 미군은 약 5000명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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