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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매체 "反中 쿼드 4개국 첫 합동훈련, 중국에 악몽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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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군사 전문매체가 다음달 실시할 예정인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의 합동 군사훈련이 중국에 악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호주가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중국의 도발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펜스뉴스는 이들 4개국의 경제력과 국방력,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쿼드가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에게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합동 군사훈련에는 13년 만에 호주가 참여하게 됐다. 인도 국방부는 최근 미국·인도·일본 해군의 연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인 '말라바르'에 올해는 호주 해군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1992년부터 미국 해군과 인도양, 아라비아해 등에서 합동훈련을 했으며 일본은 2015년부터 훈련에 참여했다. 호주는 2007년 한차례 공동 훈련을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최근까지 참여하지 않아왔다.


중국은 쿼드의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최근 쿼드 블록이라는 이름으로 4개국 외무부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모임을 가진 것을 두고도 "인도·태평양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만들려한다"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디펜스뉴스는 그동안 미국·인도·일본이 해왔던 기존의 합동훈련과는 차원이 다를 수 있다고 봤다. 군사력을 통합하고 항공과 해상에서 복잡한 상호협력 체계를 개발하는 고도의 첨단전쟁 훈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디펜스뉴스는 "4개국이 훈련을 하겠다는 정치적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은 군 기획자와 지휘관의 역할"이라고 해설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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