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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5개월 간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 큰 피해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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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주민 소통 밴드 운영, 민원 신속 처리…사전에 시설 점검, 하천 인명사고 0건

동대문구 5개월 간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 큰 피해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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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5개월 간 추진해 온 ‘2020년 여름철 풍수해 방지 종합대책’을 종료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중부지방에 역대 최장의 장마기간(54일)이 이어지며 동대문구의 누적 강우량도 1315mm를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4개 태풍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구의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능력 강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큰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구는 대책 기간 동안 ▲상황총괄반 ▲현장복구반 ▲생활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13개 실무반을 구성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운영하며 풍수해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재난종합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하며 기상 경보발령 단계에 따라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대책 기간 동안 총 27회 비상근무(보강 13회, 1단계(주의) 11회, 2단계(경계) 3회)를 발령해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호우특보 발령 시기인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는 역대 최장 기간 연속으로 24시간 비상발령 체계를 유지하며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유기적 대응체계를 가동,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온라인으로 공무원과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풍수해 안전 사회적관계망서비스 ‘동대문아름지기’도 운영하며 풍수해 복구 및 민원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게재하여 피해를 줄였다.


상황 발생 전에도 사전 대책회의 4회, 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4회를 실시, 태풍 대비 수문, 하천, 타워크레인, 노후주택 축대, 빗물받이 덮개, 그늘막 등 중점 취약시설 8060곳을 4회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특히 올해 장마 기간 동안 하천이 범람하는 날이 많았는데, 구는 사전에 ▲하천 진·출입 자동 차단시설 ▲중랑천 차단시설 및 CCTV 6개소 ▲3개 하천(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음성안내시설 34개소 등을 설치, 하천 순찰단 8개 조 구성·운영 및 순찰, 동대문경찰서와 협업으로 하천통제 강화 및 합동순찰 등을 실시해 인명사고를 방지했다.


이밖에도 빗물받이 2만45개소를 28명이 중점 관리한 결과 저지대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에 긴 장마와 집중호우까지 겹쳐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냈지만 직원 및 구민들이 철저하게 풍수해를 대비하고 소통한 결과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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