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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석유시대 종말 당분간 없어…2040년까지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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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장기적으로 석유 수요 증가 예측
코로나19로 과거 예측보다 원유 수요 감소세
석유 시대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 시장이 2030년대 후반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 우려해왔던 석유 시대의 종언 등은 중장기적으로 예측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8일(현지시간) OPEC는 보고서를 통해 2040년 세계 석유 소비량으로 1억930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석유 사용량 9070만배럴을 제시했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감소, 소비자 행태 변화 등으로 인해 과거 예측과 비교해 원유 수요량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이런 변화로 인해 석유 수요가 감소세 등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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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는 내년에 원유 수요가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원유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는 시점은 2025년으로 봤다. 이때 세계 하루 원유 소비량은 1억370만배럴로 예상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충격을 받았던 석유 시장의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등의 전망과는 상이하다. BP는 지난달 전망을 통해 향후 30년간 원유 수요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부 전망에서는 원유 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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