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B금융 12주년…윤종규 "은행, 1위 위치 확고히 하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념사에 담긴 KB금융의 방향

KB금융 12주년…윤종규 "은행, 1위 위치 확고히 하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창립 12주년 기념사에서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KB금융 모두가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시장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하며, 저금리로 인한 이자 수익 감소에 대비할 수 있도록 WM, CIB, 자본시장 등 주요 사업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며 "공급망 금융, CMS 등 기업금융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자금 관리,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익 창출력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에 대해서는 "더욱 더 사업 모델을 견고히 해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업계 1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2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가족이 된 푸르덴셜생명을 향해서도 "푸르덴셜생명의 강점과 KB의 강점을 하나로 합쳐,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KB만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고객 접점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변화의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는 시기에 KB만이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진출 확대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과 캄보디아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빠르게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KB의 DNA가 적극적으로 스며들게 하고 베트남, 인도 등에서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은 장기적 안목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 19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미래 성장을 위한 근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아울러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친환경 금융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