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10월8일까지 신청가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지난 25일 밤 11시까지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시민 243만2436명 중 237만4171명이 신청해 97.60%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7%로 가장 많았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3%, 현금지급이 14.10%다. 현금지급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에 한해 이뤄졌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신청률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97.27%)과 큰 차이가 없었다. 현장방문 신청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23.19%였던데 비해 대구희망지원금은 13.33%(대구행복페이)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지원금 당시 방문신청에 사람들이 몰려 방역위험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0월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9월25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할 수 있다.
대구희망지원금 2430억원의 예산 중 미신청으로 55억원 정도가 대구시로 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기한인 11월30일 이후 최종 정산을 거쳐 남는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석연휴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외지 나들이와 다중집합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GO운동(먹고 마실때는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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