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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이틀 선두'…김한별 '컷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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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인비테이셔널 둘째날 2언더파, 김비오와 이재경 2타 차 공동 2위, 최진호 공동 4위 '포진'

김성현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김성현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둘째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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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성현(22ㆍ골프존)의 '2승 순항'이다.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ㆍ723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둘째날 2언더파를 보태 이틀 연속 선두(6언더파 138타)를 질주했다. 김비오(30ㆍ호반건설)와 이재경(21ㆍCJ오쇼핑) 공동 2위(4언더파 140타), 최진호(36ㆍ현대제철)와 이태훈(캐나다)이 공동 4위(3언더파 14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현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전반 12~1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5번홀(파5) 버디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다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9일 KPGA선수권을 제패해 단숨에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오른 이후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퍼팅이 확실히 살아났다"며 "심리적으로 부담을 받을 수도 있는 위치지만, 내 플레이만 펼치겠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과 김비오가 나란히 2타씩을 줄이며 역전을 엿보고 있다. 문경준(38ㆍ휴셈) 공동 6위(2언더파 142타),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와 박성국(32), 김태훈(35), 이창우(27ㆍCJ대한통운) 등이 공동 8위(1언더파 143타)에 포진했다. 반면 디펜딩챔프 이수민(27ㆍ스릭슨) 공동 67위(6오버파 150타), 20년 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한별(24ㆍ골프존)은 113위(13오버파 157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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