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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저런 X소리" 발언한 장경태 의원 징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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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법사위 모독"···장경태 "사과드린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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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저런 말도 안 되는 X소리"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을 대신해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제25조 '품위 유지의 의무'를 예로 들며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켜야 하는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 윤리위가 엄중히 심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같은 당 이재정, 김남국 의원과 함께 출연한 '민주당 혁신 라이브 독수리 5남매'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을 겨냥해 "(민주당) 법사위원 분들은 정말 힘드시겠다. 저런 말도 안 되는 X소리라고 해도 되나, X소리를 어떻게 듣고 있어야 하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 중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장 의원의 발언은 국회 모욕일 뿐 아니라 법사위에 대한 모독"이라며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장 의원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라. 민주당도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장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라고도 했다.

당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튜브 소통 방송에서 지지자분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상황이었다"며 "정쟁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법사위 상황에 대한 갑갑함 등 상황 전반에 대한 짧은 표현이었지만 그 표현의 부적절함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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