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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 백신 개발 후 빈곤국에도 '공평한 접근권' 보장돼야"

최종수정 2020.09.23 01:45 기사입력 2020.09.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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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
"국제모금 통해 백신 선구매하고
빈곤국·개도국도 혜택 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뿐 아니라, 개발 후 각국의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모금 등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빈곤국과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자국 내에서는 불평등을 해소해 이웃과 함께 나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공동번영을 위해 이웃 국가의 처지와 형편을 고려하여 협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포용적 다자주의'는 모든 나라에 코로나 백신을 보급할 수 있을지 여부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본부가 있는 나라로서, 개도국을 위한 저렴한 백신 개발·보급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2차, 3차 대유행의 우려가 여전한 만큼, 한국은 K-방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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