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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로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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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를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며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10%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1억7000만대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5월 공개된 전망치 1억9000만대에서 10.5% 줄어든 수치다.

지난 15일부터 발효된 추가 제재안은 미국의 장비, 소프트웨어, 설계기술 등을 사용해 생산된 제품을 미국 상무부의 사전 승인없이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화웨이에 반도체 등 관련 부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이번 제재로 중국의 스마트폰 경쟁사인 샤오미가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미의 연간 생산량은 지난 5월 전망치인 1억3000만대에서 11.2% 늘어난 1억4500만대로 추산됐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 비보 역시 생산량이 각각 7.7%,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는 주로 중국 시장에 집중돼 있어 4분기에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의 경쟁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경쟁 3사 중에서 샤오미가 부품 조달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를 비롯한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미국의 추가 제재 여파로 중국 내에서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글로벌 전체로는 삼성전자, 애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바라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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