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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스콘신 시위 사태에 주방위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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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질서 강조하며 전당대회 기간 중 지지층 집결 추진
경찰, 시위대에 총 쏴 두 명 사망케 한 17세 백인 소년 체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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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흑인 제이컵 블레이드에 대한 경찰의 과잉총격 후 시위사태가 확산 중인 위스콘신주 커노샤에 주방위군 투입 방침을 밝혔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미국 거리에서 약탈과 폭력, 그리고 무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나는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연방 법 집행관들과 주 방위군을 위스콘신 커노샤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에 맞서 사용했던 '법'과 '질서'라는 단어도 다시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방위군 투입 결정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강경한 대응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차원도 있어 보인다.


민주당 소속인 에버스 주지사는 위스콘신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로, 현재 커노샤에서는 주방위군 250명이 투입돼 있다.

CNN방송은 이날 블레이드가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하는 새로운 영상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경찰의 과잉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두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7세 백인 소년을 체포했다.


이 소년은 전날 커노샤에서 벌어진 심야 시위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시위 참가자 2명이 각각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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