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비지표 하락에 대한 우려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2포인트(0.21%) 하락한 2만8248.44에, S&P 500 지수는 12.34포인트(0.36%) 상승한 3443.62에, 나스닥 지수는 86.75포인트(0.76%) 오른 1만1466.4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소비 지표의 부진에 우려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8로, 7월의 91.7에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 92.5에도 크게 못미쳤다.
특히나 이달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4월과 5월보다도 부진해 6년새 최저치에 머물렀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추가 경기 부양법안 통과 지연에 따라 미국 경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심리가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다우지수의 부진은 지수 편입 종목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편입종목 변경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세일즈포스와 암젠, 허니웰이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반면 엑손모빌과 화이자, 레이시언 테크놀로지는 빠진다. 엑손모빌은 이날 3.2%, 화이자는 1.1%, 레이시언 테크놀로지는 1.5%각각 하락한 반면, 세일즈포스는 3.6%, 암젠은 5.4%, 허니웰은 3.2%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7%(0.73달러) 뛴 43.35달러에 마감했다. 금은 온스당 0.8%(16.10달러) 내린 192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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