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하락했던 마스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6분 기준 레몬 은 전 거래일 대비 11.58%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됐다. 지난 1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레몬도 이날 10%대 상승 마감했지만 전일에는 다시 증시가 안정을 찾으며 마스크 관련주도 모두 하락한 바 있다. 레몬도 전일에는 5.85%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강세로 바뀌었다.
웰크론 은 전 거래일 대비 17.20% 오르며 마스크 관련주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29.91% 오른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대표적인 마스크 관련주인 모나리자 도 이날 9%대 상승했다. 모나리자는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9.71% 오른 7110원에 거래됐다. 모나리자 역시 18일 22.20% 급등했다가 전일에는 8%대 하락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주가가 날아올랐다.
이외 깨끗한나라 도 전 거래일 대비 7.29% 상승한 4565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10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룻새 28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6346명으로 늘었다. 일주일 연속 세 자릿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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