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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 개발 기능에 역점…광물자원공사 새 수장 공모

최종수정 2020.08.04 18:22 기사입력 2020.08.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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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 개발 기능에 역점…광물자원공사 새 수장 공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위축된 해외 자원개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발맞춰 2년 넘게 사장직이 비어 있었던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새 수장 공모에 들어갔다. 광물자원공사는 국내외 자원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공기업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전날(3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모를 접수했다. 임기는 3년으로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광물자원공사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사장 후보를 추천하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로 2016년부터 자본잠식에 빠졌고, 광해관리공단과 통합을 추진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 및 해외 자산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당시 김영민 사장은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2018년 5월 면직됐다. 이후 공사는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정부의 통폐합 안은 지역 반발에 부딪혀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가 최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광업공단법'을 발의하면서 통합이 재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지난달 '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TF'를 공식 출범했다. 2차 혁신TF는 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자원 공기업을 포함해 해외자원 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이다. 2년 전 활동한 1차 혁신TF가 자원개발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의 원칙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면, 2차 혁신TF는 자원개발 기능 회복을 위한 논의의 구심점으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TF는 ▲재무검증 ▲자산합리화 ▲자원생태계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최대 1년 동안 활동 가능토록 했다. TF 위원장은 논의의 연속성을 고려해 1차 혁신TF 위원장을 역임한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로 확정됐으며 민간위원 19명, 정부위원 2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했다.

TF는 해외 자원개발 주요 사업과 공기업 재무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ㆍ보완할 계획이다. 자원개발 추진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박 위원장은 "민관의 자원개발이 크게 위축돼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 기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기업 재무상황과 자원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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