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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M&A 기대감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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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스카이라이프 가 장중 1만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는 전일 장중 1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1.48% 상승했다.

최근의 강세는 M&A 모멘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HCN은 방송 가입자 130만명을 보유한 케이블 사업자로, 올해 연결 매출액은 2900억원 내외, 영업이익 41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순이익은 매년 400억원에 육박한다"면서 "가입자당 가치 35만원 내외, 전체 기업가치(현금 배제) 4600억원 내외라면 인수가 무조건 맞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전사 스카이라이프의 전사 매출액은 50% 이상,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인수로 가입자 기반이 공고해지고 기업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가입자를 기존 414만명(올해 1분기말 기준)에서 545만명으로 확대해 가입자 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며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액 증가, 초고속인터넷 및 무선과의 결합상품 가입자 확대와 이에 따른 해지율 방어 효과가 기대될 뿐 아니라 향후 콘텐츠 수급,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유 현금 가치에 대해 할인을 많이하고 있는 최근 주식시장의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M&A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다면 결국 기업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카이라이프는 현금성자산 321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A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안 연구원은 "이번 M&A가 스카이라이프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은 2021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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