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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7% 성장 베트남, 내년 7%까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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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382명·사망자 0명…국경 봉쇄 등 방역 성공 결과

[아시아경제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한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7%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2.7%, 내년에는 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인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감염자 수는 지난 19일 현재까지 누적 기준 382명, 사망자는 0명을 기록할 정도로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이 결국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특히 지난 2분기 베트남의 주력 산업인 관광이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았음에도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는 점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이룬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베트남 연간 성장률을 8%로 전망하면서 올 하반기 베트남의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으로 제조업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은 전 세계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일반통계국(GSO)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국 내 산업생산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나타낸 데 이어 6월 신규 창업기업 수는 전월 대비 27.9% 증가한 1만3700개에 달했다.

응우옌티후옹 베트남 일반통계국(GSO) 부국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베트남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제조업 등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3분기 생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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