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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우즈 "통산 83승 GO~"…'헐크' 디섐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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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출격, 디섐보 '2승 사냥',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등 '톱 5' 총출동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PGA투어 최다승에 도전한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PGA투어 최다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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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왔다.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45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개월 만의 출격이라는 것부터 빅뉴스다.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가세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 우즈 "불멸의 기록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메이저 15승째를 찍었고, 10월에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의 통산 82승에 도달했다. 올해는 1월 파머스오픈 공동 9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허리에 부담을 느껴 3월 아널드파머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등 특급매치에 연거푸 불참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즈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PGA투어가 중단된 사이 몸을 추스리는 시간이 됐다. 실제 5월 필 미컬슨(미국)과 격돌한 이벤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에서 1홀 차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건재함을 드러냈다. "자전거타기 등으로 꾸준히 체력을 단련해 몸 상태가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투어가 그립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 대회는 더욱이 '우승 텃밭'이다. 1999년~2001년 3연패를 비롯해 2009년, 2012년 등 5승을 쓸어 담았다.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를 롤 모델로 창설한 특급매치다. 1966년 마스터스 우승 직후 "또 하나의 마스터스를 만들고 싶다"며 고향에 명코스를 조성했다. 메이저에 버금가는 위상을 과시하는 까닭이다. 우즈는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대장정에 돌입한다.

'헐크' 브라이슨 디샘보가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승 사냥'에 나섰다.

'헐크' 브라이슨 디샘보가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승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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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섐보 "장타 실험은 진행형"= PGA투어가 예상한 '우승후보 1위'다. 지난 6일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무엇보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 8'에 진입한 일관성이 무섭다. 최근 몸집을 불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323야드)의 장타를 만들었다는 게 흥미롭다. 지난해 9월 2019시즌을 마친 뒤 91㎏에서 9㎏, '코로나19' 휴식기에 다시 9㎏을 보태 109㎏의 거구를 완성했다.


디섐보가 바로 미국인들이 '포스트 타이거'로 부르는 선수다. 2015년 미국대학스포츠(NCAA)디비전Ⅰ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를 동시에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고, 2016년 9월 웹닷컴(2부)투어 DAP챔피언십 우승으로 가볍게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고(故) 페인 스튜어트를 연상케 하는 사냥모자를 애용하는 독특한 패션과 파격적인 클럽 세팅에 이어 이번에는 '벌크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매킬로이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 '톱 5' 모두 출동했다. 워크데이채리티오픈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복병이다. 13일 뮤어필드빌리지에서 연장사투 끝에 토머스를 제압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챔프 최경주(50ㆍSK텔레콤)와 임성재(22), 강성훈(33), 안병훈(29),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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