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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의 2승 진군 "1타 차 2위"…임희정 8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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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7언더파, 이정은6 5위, 김세영 10위, 최혜진과 이소영 공동 38위 '출발'

박현경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현경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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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퀸'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의 2승 진군이다.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골프장(파72ㆍ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를 앞세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해림(31ㆍ삼천리)과 김보아(25ㆍ넥시스)가 이 그룹이다. 임희정(20ㆍ한화큐셀) 8언더파 선두, 이정은6(24ㆍ대방건설)와 지은희(34ㆍ한화큐셀), 정희원(29) 등 5명이 6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박현경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12번홀 3연속버디를 낚은 뒤 13번홀(파3)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고, 이후 17, 1, 3, 6, 9번홀에서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선두와는 1타 차, 지난 5월 메이저 KL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시즌 2승째의 호기다. "이 코스는 전장이 짧은 대신 샷의 정확도가 높은 선수가 유리하다"며 "저와 잘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임희정이 버디만 8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고, 이정은6는 5번홀(파5ㆍ468m)에서 KLPGA투어 사상 7번째 앨버트로스를 작성했다. 김세영(27ㆍ미래에셋) 5언더파 공동 10위, 최혜진(21)과 이소영(23ㆍ이상 롯데), 조아연(20ㆍ볼빅), 이다연(23ㆍ메디힐) 등이 2언더파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반면 김효주(25ㆍ롯데) 1오버파 공동 93위, 김민선5(25ㆍ한국토지신탁)는 2오버파 공동 101위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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