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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난해 외국인환자 2만4800명 유치…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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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비 40% 증가…의원급 185% 급성장세
해외 의료관광거점 운영 및 지역특화 의료기술 활용 상품 개발
외국인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효

러시아 이르쿠츠크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개소식 [사진=인천관광공사]

러시아 이르쿠츠크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개소식 [사진=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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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2만 480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1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결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는 2018년 37만 8967명 대비 31.3% 증가한 49만 746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천시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수는 2만 4864명으로, 2018년 1만 7760명 보다 40%가량 늘었다.


국적별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미국 순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환자가 증가했으며, 의료기관별로는 상급·병원급 환자가 약 25% 늘었고, 의원급은 185%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에 의료관광 거점을 운영하고 지역특화 의료기술을 활용한 고부가 상품 개발, 지역 선도 유치기관 발굴·지원 등 에 힘 쓴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90일간 1대 1 후속관리를 지원받는 '외국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Of-Mind)'을 비롯해 공항 교통편과 통역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 치료 후 힐링과 연계한 1-day 투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기반 강화 사업'에 참여해 국비 1억 4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서도 국비 4억을 확보하며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인천관광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인천이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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