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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분전 "공동 45위 도약"…모리카와 '이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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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채리티오픈 둘째날 2언더파, 토머스 2위, 마쓰야마 4위, 김시우와 이경훈 45위 '합류'

임성재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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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PO 랭킹 3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분전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채리티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쳐 공동 45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콜린 모리카와 선두(13언더파 131타), 저스틴 토머스와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이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다. 악천후로 인한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임성재는 7타 차 공동 6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5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막판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는 뒷심을 자랑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300.5야드를 찍었지만 페어웨이안착률 57.14%에 그린적중률 61.11%가 아쉬웠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4타 차에 불과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자리다.


모리카와는 2~5번홀 4연속버디를 포함해 무려 버디를 9개(보기 3개)나 쓸어 담았다. 홀 당 퍼트 수 1.50개의 '짠물 퍼팅'이 발군이었다. 3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7월 배러쿠다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2승째의 기회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샘 번스(미국)가 공동 4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공동 21위(4언더파 140타), 욘 람(스페인) 공동 45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68위(1언더파 143타)다.


한국군단은 이경훈(29)과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가 나란히 1타를 줄여 공동 45위 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은 4언더파를 몰아쳤지만 공동 79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러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노승열(29ㆍ이수건설)은 2타를 까먹어 공동 102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럼을 탔고, 강성훈(33ㆍCJ대한통운) 역시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05위(3오버파 147타)로 떨어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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