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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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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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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내 아우다'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하신 이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니, 믿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다.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몇 번을 썼다 지웁니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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