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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전국 검찰청 직원에 이메일 격려글…"구성원 간 편가르기식 논쟁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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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 수사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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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를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어온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0일 오전 전국의 검찰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격려의 글을 보냈다.


이번 법무부와 대검 간 충돌 사태를 지켜보며 상심했을 검사나 수사관 등 검찰공무원들을 위로하고 내부 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추 장관은 해당 글에서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한 것이 추운 겨울이었는데 벌써 무더위가 찾아왔다"며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이 많으셨을 줄 압니다만,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검찰 내부에서조차 동료 검사들을 믿지 못하고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하여 해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장관의 지휘권 행사가 적정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일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구성원 상호 간 잘잘못을 논하거나 편가르기식 논쟁을 이어가는 것은 더 이상 공정한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여러분의 충정과 고심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다행히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기로 결정되었으므로 이제는 수사팀이 그야말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여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 검찰 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금 민생 업무에 더욱 매진하여야 할 때"라며 "항상 과중한 업무로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을 전힌다"고 격려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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