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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확정한 日고이케 도쿄지사 "책임감 느껴"…코로나19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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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된 고이케 유리코 지사가 6일 "책임의 무게를 크게 느끼고 있다"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등 현안을 국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366만표라는 기대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보다 확실하게 일하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에너지로 삼아 코로나19 대책을 우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전날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는 거리 유세를 단 한차례도 진행하지 않고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어 압승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선거 다음날인 이날 도청 출근길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재 차림의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고이케 지사는 도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을 넘어서는 것과 관련해 불필요한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도쿄 감염을 먼저 막아나가는 데 집중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도민의 삶과 생명, 건강을 지키고 일본 경제의 중심인 도쿄의 성장 전략을 제대로 진행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이케 지사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했다. 아베 총리는 "강력한 지지를 받고 승리했음을 축하한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최대한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와 도쿄올림픽 사안을 두고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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