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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갈수록 확대.. 하루 20만명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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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 1134만명 넘어선 것으로 집계.. 미국선 하루 최다감염 사례 기록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모두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씩을 넘어서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7월 들어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감염사례가 발생한 데다, 과학계에서는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더욱 빠른 확산 가능성마저 제기하며 안팎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5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동안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20만9379명에 달한다. 이어 2일에도 20만9028명으로 이틀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1134만명을 넘어섰다.


감염사례 증가세는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최대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물론 가까운 일본에서도 감염사례가 확산하는 중이다.


미국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5만7497명에 달하며 하루 최다 감염자수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언론들이 전했다. 신규 확진자가 43%나 급증한 플로리다를 비롯,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로써 미국 내 감염자가 278만5023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274명이나 발생하며 긴급사태 해제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에서는 다시 도시를 봉쇄하는 사례가 나왔다. 동북부 카탈루냐주 당국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인구 20만명의 레이다 지역에 대해 봉쇄조치를 취한다고 선언했다. 이곳에서는 지난주 약 350명의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이달 들어 4일 연속 50명 이상을 기록하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4일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확진사례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까지 13%를 넘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빠른 전파속도를 가진 변종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셀(Cell)' 저널에는 여러나라의 과학자가 참여한 연구에서 유전자 배열 확인은 물론 인간과 동물 상대 시험, 연구소의 세포배양 등을 통해서도 연구를 진행해 변종 바이러스가 더욱 흔하게 발견되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분석결과가 게재됐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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