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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권 주자' 부상에 최강욱 "참 기가 막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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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보수진영 대권주자 급부상...洪·黃·安 모두 제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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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지지층을 흡수하며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것과 관련해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 참 기가 막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최근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두 자리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최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대한민국 보수를 자임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지지 의사가 갈 곳을 못 찾다 보니 가장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정부와 맞서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데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윤 총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윤 총장은) 정치인이 아니며 가진 역량이 총장이란 지위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라면서 "총장으로서 어떤 일을 했느냐가 계속 평가받을 것이므로 일단은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윤 총장의 행보가 대선 도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윤 총장이) 중앙지검장이 된 후부터 정치를 염주에 둔 행보라고 볼 수 있는 상대방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며 "대선에 도전할 뜻이 아주 없는 것 같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서는 "장관의 적절한 지시를 윤 총장이 제대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명백히 하급자인 총장이 잘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화 진행과 더불어 법에 근거하지 않은 물리적 폭력의 행사 여지가 많이 줄어드니 합법적 폭력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검찰이 부상하게 된 것이고, 검찰총장 같은 사람이 본인이 장관급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윤 총장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10.1%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야권 대권 주자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5.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4.8%), 오세훈 전 서울시장(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9%) 등이 뒤를 이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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