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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코로나19 재확산 레스터시 봉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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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잉글랜드 중부도시 레스터시가 봉쇄조치 된다. 영국 전역이 아닌 지역에 한정된 봉쇄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전날 밤 하원에 출석해 레스터시에 대한 봉쇄조치 도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스터 지역 식료품점과 약국 등 제외한 비필수 영업장은 이날부터 다시 휴업에 들어간다. 학교 시설도 다음 달 2일부터 폐쇄된다.


다음 달 4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의 술집, 식당, 카페, 호텔, 미용실 등이 영업을 재개하지만 레스터시만은 예외다.


영국 정부는 레스터시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집에 머물로 지역을 벗어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른 지역 시민들도 레스터시로 이동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행콕 장관은 2주간 레스터 봉쇄조치를 실시한 뒤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봉쇄는 레스터시 인근 지역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봉쇄조치는 레스터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10%가 레스터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스터시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35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도시에 비해 3배에 달한다.


다만 봉쇄를 위해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만큼 정부는 관련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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