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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주요 포럼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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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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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하반기 일정을 잠정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특히 경제 포럼 등 한 해 가장 큰 행사가 주로 하반기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1년을 준비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매년 7월 개최하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대한상의가 2008년 제주포럼 명칭으로 행사를 시작한 이래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또 매년 9월 진행하는 '전국상의회장단회의' 개최 여부 또한 아직 결정짓지 못하고 최소 한 달가량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3개월 연장한 오는 9월 20~23일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중기중앙회는 당초 이달 17~20일 일정에 맞춰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행사 규모를 다소 축소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9월 진행하는 포럼에서는 '코로나팬데믹 이후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정책토론회와 코로나 극복 사회공헌 프로그램, 특별강연 등 구성을 보다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월 잠정연기한 '최고경영자 연찬회'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총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 개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연사들의 초청 일정 등을 재조율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해 철강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철의 날'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철의 날 행사가 취소된 것은 20년만에 처음으로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정부 포상식은 수상 기업만 따로 접촉해 개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가(포스코)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을 생산한 날을 기념해 만든 날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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