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스폴리텍이 강세다.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폴리텍 은 4일 오전 10시1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03%(180원) 오른 6120원에 거래됐다.
에스폴리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시트·필름 매출도 약 70% 회복돼 2분기 실적 정상화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주파수 간섭에 민감한 5G 통신환경에 특화된 글라스틱이 스마트폰 후면케이스로 채택량이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5G 스마트폰용 커버인 복합판(PC+PMMA)의 큰 폭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8K QLED TV용 도광판 및 보안용 폴리카보네이트 필름(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 적용) 등 고마진의 신제품 성장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또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 차단용 칸막이 시트 및 안면 보호창 필름, 완제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정상화에 이어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999년 설립된 에스폴리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과 LCD·LED 도광판 등 광학용 시트·필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 가능한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도광판은 광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의 주요 부품으로 최근 8K QLED TV에도 탑재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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