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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대 못 넘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1위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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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3억대 아래로…1분기 출하량 2억9500만대
1위 삼성전자,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18% 감소

1분기 주요 제조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1분기 주요 제조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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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6년 만에 3억대 미만으로 감소했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50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 출하량이 3억대 미만으로 감소한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1위를 지킨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59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인도, 남미 등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결과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삼성의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 인도, 유럽 등에서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상당한 고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의 스마트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은 온라인 채널 판매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위인 화웨이는 49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3위인 애플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아 5% 감소한 4000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샤오미(2970만대)와 리얼미(720만대)는 인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출하량이 상승했다. 9위인 LG전자는 50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190만대 감소했다.

타룬 파탁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교체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저가형폰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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