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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2분기 -10% 성장 예측…"내년 성장률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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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독일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올해 2분기 독일 경제가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70년 이래로 가장 큰 경기 위축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충격의 2배 수준이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봉쇄 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올해 1분기에도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올해 독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거둔 뒤 내년에 급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는 -4.2% 성장을 한 뒤 내년에 5.8%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들 기관은 독일의 재정 여력으로 경제적 충격을 흡수하고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이들은 "독일은 위기에 치닫지 않고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이들은 하방 압력 역시 상당하다고 봤다. 이들은 "기업들의 지급 불 등 등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마비 등이 예상된다"면서 "이런 상황은 정부가 방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독일 경제가 이번 위기로 23만6000명의 실업이 발생해, 실업률이 5.5%로 오를 것으로 봤다. 외신들은 다만 이런 고용상황은 다른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국가)들 보다는 상황이 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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