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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주요 공공시설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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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주요 공공시설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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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 운영을 긴급 중단키로 결정했다.


용인시는 22일 저녁 8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군기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서관, 체육시설,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긴급 휴관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코로나19 감염병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에 따라 24일부터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열람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도서 대출이나 반납은 할 수 있지만 열람실 사용은 제한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등은 자율 운영에 맡긴다.


지난 21일부터 휴관을 결정한 수지 아르피아스포츠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용인종합운동장, 용인실내체육관에 이어 옥외 운동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체육시설도 단체활동이나 행사 등을 제한한다.

수지구에 이어 처인ㆍ기흥구 26개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도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관내 852개 경로당도 24일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용인중앙시장 5일장도 오는 25일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도 검사결과 다시 양성으로 판정되거나 예상치 못한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한 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관찰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진단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 조치된 사람들에게는 시장 명의의 메시지를 발송하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들에게는 서한문을 발송키로 했다.


격리자들이 소외감이나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격려하고 해제 후에도 스스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해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모든 경전철, 택시, 버스 등에 손 소독제를 일괄 비치하고 영업 전ㆍ후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확인된 관내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입주 건물을 방역했다. 신천지교회 소재 파악을 위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시청 콜센터(1577-1122)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 등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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