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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내달 전당대회 연기키로…코로나19 확산 상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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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음달 8일로 예정됐던 당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 시점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자민당은 당초 다음달 8일 도쿄 도내 한 호텔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지방의원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하려고 했다.

자민당은 추후 상황을 보면서 다시 개최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다만 전당대회에 제출하려 했던 당 운동방침 원안은 조기에 양원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하기로 했다.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총무회장은 전당대회 연기 이유로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개최 시기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행사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해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각자 판단하는게 필요하지 않느냐"면서 "자주적으로 생각해야한다"고 답했다. 다만 "전당대회 연기는 정치적인 메시지로 하나의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코 요시히데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전당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라면서 "바이러스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나 기업 행사는 규모나 참가자가 불특정 다수냐 아니냐 등을 주최자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면서 "개최할 수 있는 건 해야한다. 뭐든 위축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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